중랑구가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하며 자율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지난 27일 중화2동에 여섯 번째 청소년 공간인 ‘딩가동 6번지’를 개소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공간 운영을 이끌어갈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도 함께 진행돼 청소년 중심 운영 체계를 공식화했다.
‘딩가동 6번지’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태릉시장 입구에 위치하며, 청소년 전용 공간에 대한 지역 수요를 반영해 조성됐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됐다.
시설은 연면적 333.27㎡,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프로그램실과 자유공간, 다락방, 진로·심리 상담실, 옥상 테라스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딩가동’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된 중랑구 대표 청소년 공간으로, 2020년 첫 개소 이후 현재 6개소로 확대됐다. 누적 이용자 수는 2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내 핵심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공간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동아리, 봉사활동, 캠프,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캠페인, 발명 프로그램, 학습 멘토링 등 공간별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딩가동 6번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딩가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활동을 만들고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공간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성장의 플랫폼이다. 자율성과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느냐가 공간의 가치를 결정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