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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령신항, 준설토 투기장·관리부두 준공…서해 거점항만 도약

41만 9000㎡ 규모 투기장 등 총사업비 1218억 투입…서해안 거점 항만 도약 핵심 기반 마련

 

충남 보령신항이 서해안 핵심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충남도는 보령신항 내 41만 9000㎡ 규모의 준설토 투기장과 관리부두 조성 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착공 이후 약 5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218억 원이 투입됐다. 세부적으로는 준설토 투기장 조성에 710억 원, 관리부두 건설에 508억 원이 각각 들어갔다.

 

준설토 투기장은 축구장 59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시설로, 보령화력발전소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로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매립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항로 준설토 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해당 작업은 중부발전이 맡아 진행한다.

 

함께 조성된 관리부두는 예선과 도선선, 항만순찰선 등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선박이 정박하는 전용 시설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보령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기반 시설 구축을 계기로 보령신항의 중장기 개발 전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동유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준공은 보령신항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준설토 매립 완료 이후의 개발 방향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해 항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항만 경쟁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물류 흐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보령신항이 서해안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번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물동량 확대 전략이 뒤따라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