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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음성군, 중동 사태 대응…중소기업 긴급 금융지원 확대

수출입 차질 겪는 기업 대상 2.5% 이차보전 지원

 

음성군이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2026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변경 공고를 통해 수출입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수출입 차질 등 복합적인 경영 부담을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변화는 우대금리 적용이다. 기존 연 2.0% 이내의 이차보전에 더해, 중동 관련 피해 기업에는 0.5%를 추가 적용해 최대 2.5%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인접 22개국과 거래하는 기업으로, 향후 국제 정세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한 자금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해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과의 중복 지원 제한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피해 기업은 군과 도의 지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자금 확보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1년 이상 운영 중인 제조업체로, 최근 1년 내 중동 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직접 피해 기업이나 경영 애로 확인서를 제출한 간접 피해 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며, 3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순애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이 고금리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위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효성’이다. 이번 지원이 단순한 금융 완화를 넘어 기업 생존을 지키는 실질적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