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생산농가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위군은 3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입점 희망 농가와 기존 출하농가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1기 로컬푸드 생산농가 조직화 및 출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찾아가는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군은 이를 통해 직매장 참여 농가의 기획생산 역량을 높이고, 출하 기준을 체계화해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판매를 넘어 생산부터 출하, 진열, 소비자 신뢰 확보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엄경렬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 전문위원은 ‘소통과 경험을 만드는 로컬푸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군위군먹거리사업단 안태성 직매장 팀장이 출하 원칙과 소포장 규격, 품목 계획, 출하약정서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군위군은 로컬푸드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유통 기반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조직화와 기획생산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직매장의 경쟁력은 단순한 매장 확대가 아닌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소비자 신뢰에서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정책의 기초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의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통 전략”이라며 “생산농가의 역량을 높여 소비자가 믿고 찾는 유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교육과 품질 관리 강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위군은 출하농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교육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연 1회 이상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직매장 출하가 제한될 수 있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생산자 중심의 기획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직매장 운영 기준을 고도화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단순한 구조 같지만, 실제 경쟁력은 체계와 신뢰에서 나온다. 군위군의 이번 시도가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