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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야쿠르트로 안부 확인”…무주군 고립가구 돌봄 강화

6개 읍면 32명의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 및 어르신 가정 대상

 

무주군이 홀로 사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관내 6개 읍·면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2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와 생활 안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는 HY 우아점과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해 주 1회 우유, 야쿠르트, 주스 등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배달을 넘어 대상자의 상태를 살피는 ‘생활 밀착형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배달된 음료가 개봉되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사회복지과로 전달된다. 이후 행정에서는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무주군은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5일 HY(한국야쿠르트) 우아점과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등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인 중장년층과 독거노인 증가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시행 중이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낙상 방지용품 지원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독사는 조용히 다가오는 사회적 재난이다. 작은 배달 한 번이 생명을 지키는 연결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런 촘촘한 복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