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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강원형 공공주택 착공…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확대

청년, 신혼부부 주거부담 완화 및 지역 정착 유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본격 착수했다.

 

강원도는 3월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강릉 입암지구 사업에는 총 268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10층 규모 8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거 유형이 마련되고,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붕괴 위험이 있던 노후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간 방치됐던 공간을 안전한 주거지로 탈바꿈시켜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안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주택 설계에는 지역 수요가 반영됐다. 1인 가구를 위한 공동세탁실과 신혼부부를 위한 놀이공간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올해 강릉을 포함해 5개 시군에 총 4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며, 향후 공급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형 공공주택은 지역 수요를 반영하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급을 확대해 주거 안정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문제는 단순한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정착의 문제’다.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이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