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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생결제 확산 속도 낸다…KB증권 ‘원스톱 시스템’ 도입

원스톱 상생결제시스템 최초 도입으로 이용기업의 편의성 제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상생결제 제도 확산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병권 차관은 19일 서울 KB증권 본사에서 금융기관, 공공기관, 구매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고 상생결제 제도 개선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전략’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KB증권, ㈜두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상생결제 제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KB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협약 금융기관에 참여하며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원스톱 상생결제시스템’은 기존과 달리 타 은행 계좌로도 결제대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동일 은행 계좌 개설이 필수였던 제약이 사라지면서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결제 관련 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지급한 납품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구조로,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확대된 상생결제 규모는 2025년 기준 연간 189조 원에 달하며, 중소기업 금융 안정 장치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의 참여 확대 방안과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차관은 “고물가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상생결제는 기업 간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로 만들어져야 한다. 결제 시스템의 변화가 실제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