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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영, 세계 해양레저 중심지 도약…클리퍼 요트대회와 시너지

‘국제해양레저포럼’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 통영의 비전 공유

 

경상남도가 세계적인 요트 축제인 ‘클리퍼 세계요트대회’를 계기로 통영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경남도는 19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국제포럼과 거버넌스 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책 방향 제시를 넘어 현장의 의견을 사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실행 중심형 회의’로 진행됐다.

 

“통영, 스마트 해양레저 거점 가능”…국제포럼서 가능성 제시

이날 열린 국제해양레저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영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통영이 보유한 수산·관광 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할 경우, 차별화된 ‘스마트 해양레저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클리퍼 세계요트대회와 같은 국제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고,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현장 답사·요트대회 참관…실행 전략 구체화

이어 열린 거버넌스 회의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민관 협의체 위원들은 도산 관광단지 예정지와 도남동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권역별 개발 방향을 검토했다.

 

또 클리퍼 세계요트대회 현장을 방문해 해외 요트 계류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살펴보며, 향후 통영에 도입할 레저 인프라 모델을 비교·분석했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투자 유치 전략과 규제 개선 등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현장 체험 중심 소통…광역 협력도 강화

경남도는 단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체험 중심의 소통을 이어간다.

 

거버넌스 위원들은 경기정 투어와 행사 부스 체험 등을 통해 실제 관광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경북·전남 3개 시도가 함께 간담회를 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1조 1,400억 투입…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목표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1조 1,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도남동과 도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요트, 숙박, 레저 시설을 결합한 복합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는 이번 포럼과 현장 중심 논의를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통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인이 찾는 해양레저 도시로”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통영의 변화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국제행사와 정책 논의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통영을 세계적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벤트 활용형 관광 전략’의 대표 사례다. 다만 일회성 행사 효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관광 수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 경쟁력과 지속적인 운영 전략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