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에 나선다.
부산시는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조선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혁신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 공정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기술 도입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 12개 기관과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한 ‘AI 혁신 얼라이언스’는 조선 중소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숙련 인력 고령화, 높은 불량률, 디지털 인프라 부족 등 현장 문제를 AI 기술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데이터 수집·분석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 ▲정부 지원사업 공동 발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조선산업은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아 기술 전수의 어려움과 품질 편차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공정 데이터 분석과 불량 예측, 품질관리 자동화 등 AI 기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요 기업과 기술 공급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실증 중심의 AI 공정 혁신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 기업의 성장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AI 전환 지원으로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업의 경쟁력은 이제 ‘숙련 인력’에서 ‘데이터 기반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AI 전환이 실제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