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7일 교동 일원에서 ‘속초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장애인 체육인,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통합형 체육시설 조성의 시작을 함께했다.
기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축하영상 상영, 기념사 및 기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퍼포먼스는 ‘모두를 위한 체육공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속초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재활,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설 내부에는 수중 운동실과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 맞춤형 운동공간,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모든 공간을 무장애(Barrier-Free) 설계로 구축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장애인 체육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간 통합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복지는 ‘같이 쓰는 공간’에서 시작된다.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이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