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실행 단계에 돌입하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강릉을 방문해 총회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핵심 콘텐츠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 17일부터 3일간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등 3개 권역 이사회(BOD)와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정책, 산업,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석해 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행사까지의 세부 실행 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국제프로그램위원회 회의에서는 전 세계에서 접수된 학술 논문과 세션 제안을 심사해 강릉 총회의 핵심 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술적 완성도와 기술적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된다. 참석자들은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하키센터, 건립 중인 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해 공간 구성과 운영 동선,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 보고를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즉시 보완하는 ‘실행 중심 준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 ITS협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해외 참가 확대와 글로벌 협력 기반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의 ITS 역량과 총회 준비 수준을 국제 전문가들이 직접 확인하는 자리”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라는 주제에 걸맞은 성공적인 총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행사의 성패는 ‘준비 과정’에서 결정된다. 강릉 ITS 세계총회가 한국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는 무대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