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해 지역 대표 축제를 ‘글로벌 콘텐츠’로 집중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축제’ 3개와 ‘예비 글로벌축제’ 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축제 3곳 선정…핵심 관광 콘텐츠 육성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축제는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이다.
예비 글로벌축제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문화관광축제 27개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최대 3년간 집중 지원
문체부는 글로벌축제를 대상으로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도 연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컬처 체험형 관광상품 확대
각 축제는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강화한다.
안동은 탈춤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하고, 보령은 머드를 활용한 K-뷰티 콘텐츠를 확대한다.
특히 야간 콘텐츠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홍보 전략 전환
정부는 기존 홍보 방식을 넘어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
해외 주요 도시에서 체험형 홍보를 진행하고,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축제 상품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을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연계 관광으로 체류형 소비 유도
글로벌축제는 단순 방문을 넘어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된다.
진주와 안동 등은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글로벌축제 정책을 통해 K-컬처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콘텐츠다. ‘글로벌축제’가 일회성 방문이 아닌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