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2026 경남 관광일자리 페스타’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되며, 오는 4월 7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다.
채용설명회·1:1 현장면접…실질적 채용 연계
‘2026 경남 관광일자리 페스타’는 단순 홍보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목표로 한다.
기업 채용설명회와 취업 특강, 현장 전시부스 운영, 1:1 현장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2026 경남 관광기업 지역인재 채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페스타를 통해 채용이 확정된 인원에 대해서는 인건비가 지원된다.
총 35명 채용 지원…청년 25명 이상 계획
올해 채용 지원 규모는 총 35명으로, 이 가운데 25명 이상을 만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70만 원씩 3개월간 인건비가 지원된다.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명을 채용할 경우 청년 1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노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관광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해 고용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기업 15개사 내외 선발…3월 19일까지 접수
참여 대상은 경남 소재 관광기업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선정한 관광 스타트업으로, 약 1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19일까지다. 참여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단, 참여를 위해서는 최저임금 준수, 4대 보험 가입, 주 40시간 이상 근무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 사례…실질적 고용 성과
지난해 사업에서는 계약직 채용 인력이 사업 종료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경남 관광 스타트업 ‘뻔한로컬’은 지원사업을 통해 채용한 청년 인력을 핵심 실무자로 성장시켜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는 기업 운영 안정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또 다른 스타트업 ‘잇펀’ 역시 마케팅 인력을 신규 채용해 홍보 역량을 강화했고, 고객 유입 증가와 매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 기대”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타가 단순 채용 행사를 넘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관광일자리 페스타는 기업에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지역 청년에게는 안정적 취업의 발판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도내 관광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 일회성 채용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페스타의 진정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