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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주시, 2026년 투자유치 1200억 목표…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중심 전략산업 육성

투자유치위원회 개최…올해 1200억원 목표 설정

 

진주시가 우주항공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한 대규모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진주시는 26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2026년 제1회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2026년 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와 실질적인 투자 성과 창출을 목표로 수립됐다.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실질적 성과 창출

이번 기본계획은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를 중심에 두고 마련됐다.

 

우주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뿌리산업, 세라믹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단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관 산업 동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간 1200억 원 투자유치 목표…6대 추진 과제 설정

진주시는 2026년 투자유치 목표액을 12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 우주항공 및 연관 기업의 국가산단 내 집중 유치

  • KAI 회전익 비행센터 및 미래 항공기체(AAV) 실증 인프라 활용 확대

  • 위성 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위성·우주 서비스 산업 육성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업 발굴

  • 투자유치 홍보·마케팅 강화와 기업 간(B2B) 네트워크 활성화

  • 국내외 기업 대상 맞춤형 인센티브 및 행정 지원 확대

 

특히 AAV(미래 항공기체) 실증 기반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산업까지 포괄하는 확장 전략이 눈에 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차별화 전략’ 추진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기업 투자 심리 위축, 수도권 집중 현상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진주시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주항공 특화 인프라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결합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과’ 신설…전담 조직으로 체계화

진주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1일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투자정책 수립부터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입주기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며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2차 준공을 앞둔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는 진주의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속

진주시는 앞으로도 전략산업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우주항공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 집적 효과와 전문 인프라 확충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산업 구조의 질적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이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설정한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목표액 1200억 원이 단순 수치에 머물지 않으려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신속한 행정 지원이 함께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전략은 세워졌다. 이제는 실행력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