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출범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 노후 지원에 속도를 낸다.
김해시는 26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범 참여자 표창…안전교육 강화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참여자와 수행기관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참여자 대상 안전교육과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활동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제고가 핵심이다.
홍태용 시장은 “2028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을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29억 원 투입…7,275명 참여
김해시는 지난해보다 32억 원 증액된 총 329억 원을 투입해 7,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은 김해시니어클럽 등 민간위탁 수행기관 9곳과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 유형별 참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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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형: 4,443명(환경정비, 주차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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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활용형: 1,718명(공공기관·복지시설 업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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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사업단: 540명(실버카페, 참기름 제조, 콩나물국밥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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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재취업 연계: 574명
단순 활동을 넘어 수익 창출형·전문 역량 활용형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맞춤형 재취업 강화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로 노인 인구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김해시는 퇴직 전 직무와 유사한 업종으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질적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해노인일자리창출센터와 민간업체를 연계해 실질적 고용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담기관 이전·신축…근무환경 개선
일자리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2026년 5월에는 진영빛어울림센터로 김해가야시니어클럽이 이전하고, 11월에는 불암동 꼼지락이음센터로 김해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 사회참여의 통로다. 양적 확대를 넘어 경력과 역량을 살린 질적 일자리로 이어질 때, 초고령사회 대응의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