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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소타텍코리아 동남아 확장 가속

 

한국 I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베트남 기업들이 현지 기준에 맞춘 운영 모델을 구축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한 비용 경쟁력을 넘어, 한국 기업의 업무 방식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 차별화 요인으로 꼽힌다. 그 대표 사례로 소타텍코리아가 언급된다.

 

3~4년 장기 협력…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

시장에 따르면 소타텍코리아는 다수의 한국 기업과 3~4년 이상 장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고객사는 단순 IT 서비스 공급업체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회사를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장기 협력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안정적인 품질 관리, 투명한 운영 구조,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유연한 수행 방식을 꼽는다.

 

한국형 커뮤니케이션 구조 도입

소타텍코리아의 특징은 한국 IT 기업과 유사한 운영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다.

 

한국인 전문가, 플래너, PM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베트남 현지의 숙련 개발 인력을 활용해 비용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이 익숙한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를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개발 기간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가 아닌 구조가 경쟁력”

최근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 회사 측은 경쟁력이 단순한 ‘저가 전략’에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대규모 숙련 개발자 풀과 한국인 엔지니어 조직을 결합한 구조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동일한 비용 수준에서 이 같은 인력 규모와 운영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AI·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동남아 확장 기반 마련

소타텍코리아는 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한편, 해당 기술과 제품이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단순 외주 개발을 넘어 공동 성장 모델을 지향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품질·프로세스 기반 경쟁으로 전환

IT 아웃소싱 수요가 지속되는 한국 시장에서 소타텍코리아의 사례는 베트남 기업이 비용 경쟁을 넘어 품질과 프로세스, 현지 시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적 신뢰 구축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웃소싱 시장의 경쟁 구도도 변하고 있다. 결국 선택받는 기업은 ‘싼 곳’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곳’이다. 소타텍코리아의 전략이 한국 IT 시장에서 얼마나 지속성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