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올해 1월부터 확대 시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8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60대 이후 대상포진 발병률이 증가하는 점과 높은 접종 비용 부담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 시민으로 넓혔다.
이번 사업이 큰 호응을 얻는 배경에는 절차 간소화가 있다.
기존에는 1년 이상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추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접종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시민이면 별도 증빙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절차를 대폭 줄이면서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사업 확대 이후 현재까지 약 3,000명이 접종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을 마친 한 시민은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하다고 들어 걱정이 컸는데, 시에서 건강을 챙겨주는 느낌이라 든든하다”며 “신분증만 들고 가면 바로 접종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기본 예방접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는 작은 변화가 시민 체감도는 크게 높인다. 행정의 문턱을 낮춘 이번 조치가 건강 복지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