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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붉은 말의 해 맞은 서귀포, 체류형 관광 콘텐츠 효과 톡톡

 

서귀포시는 2026년 설 연휴(2월 14일~18일) 기간 관내 주요 공영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총 5만 7,9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4만 3,048명)보다 34.5% 증가한 수치로,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절리대·천지연폭포·용머리해안 ‘인기’

관광지별 방문객은 ▲주상절리대 1만7,164명 ▲천지연폭포 1만3,410명 ▲용머리해안 1만11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천지연폭포는 도민 방문객 1,765명이 찾으며 가족 단위 명절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정방폭포는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184%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용머리해안 156% 급증…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용머리해안은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 맑은 날씨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6.6% 증가한 1만11명이 방문했다.

 

또한 주상절리대는 외국인 관광객 4,289명이 찾아 전년(2,217명) 대비 약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전체 방문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귤곰e’ 포토존…체류형 관광 효과

연휴 기간 천지연폭포에 새롭게 조성된 전통 한복 차림의 곰돌이 인형 ‘귤곰e’ 포토존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 패턴이 ‘체험과 머무름’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냈다.

 

서귀포시는 각 관광지에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하는 환영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사전에 마무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체류형 콘텐츠 지속 발굴

서귀포시는 “환대 분위기 조성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전통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명절 문화를 알리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의 성패는 방문객 수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가’에 달려 있다. 서귀포가 체험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