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자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난임 지원부터 영유아 의료비, 영양 관리까지 촘촘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엽산·철분 지원…난임 시술비도 확대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엽산제와 철분제를 지원해 건강한 임신 유지와 태아 발달을 돕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물론, 제천시 자체 예산을 통한 추가 확대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난소 기능 검사 ▲정액 검사 비용 ▲정관·난관 복원 시술비 ▲한방 난임 치료비 ▲풍진 항체 검사비 등을 지원해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역 분만 인프라 유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올해 1월까지 총 133명이 이용했다.
또한 지역 내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제천 유일의 분만 산부인과에 연간 5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분만 인프라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산모·신생아 경제적 부담 완화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임산부 산후조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영유아 정장제 ▲고위험 산모 및 청소년 산모 의료비 ▲맘편한 태교패키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비용 경감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숙아·선천성 질환 의료비 지원 확대
영유아 대상 의료비 지원도 강화됐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등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기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성장 부진 예방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와 만 5세 미만 영유아 중 영양 위험군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한다.
정기적인 영양 상담과 가정 방문, 맞춤형 식품 제공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고 저체중 및 성장 부진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37개 지원사업 한눈에…안내체계 강화
오는 4월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한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 총 37개 지원사업을 담은 ‘2026년 제천시 임신·출산 지원사업 안내 책자’를 제작해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가족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산부인과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책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 이용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안순덕 제천시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 전 단계에 걸친 예방 중심의 통합 모자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저출산 극복과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산 장려 정책은 단순 지원금보다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가’가 관건이다. 제천시의 전주기 지원 모델이 지역 소멸 위기 속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