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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산림청, 2월 이달의 임산물 ‘감’ 선정…항산화 효능 주목

 

산림청은 2월 이달의 임산물로 ‘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대표 임산물로, 다양한 가공과 활용이 가능한 산림 소득자원이다.

 

감은 수확 직후에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숙성을 거치면 홍시·연시로 변해 깊은 단맛을 낸다. 또 건조 과정을 통해 곶감, 반건시, 감말랭이 등으로 가공하면 풍미가 더욱 진해져 소비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국내에서는 오랜 기간 재배돼 왔으며, 지역별 기후와 재배 방식에 따라 품종과 당도, 식감에서 차이를 보인다. 생과 판매뿐 아니라 2차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임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간식 이미지를 넘어 디저트·음료·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며 젊은 소비층까지 공략하고 있다.

 

영양 측면에서도 감은 주목받고 있다. 감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타닌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림청이 발간한 ‘숲이 주는 건강한 선물, 숲푸드의 과학적인 효능·효과(2025)’에 따르면, 감의 항산화 물질은 두피 산화 스트레스 완화와 혈행 개선을 통해 모발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감은 맛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우수 임산물”이라며 “우리 임산물이 국민 일상 속에서 더욱 친숙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와 소비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통 과일로만 여겨졌던 감이 기능성과 가공 다양성을 앞세워 재조명되고 있다. 제철 임산물의 가치가 소비 확대와 임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