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7.4℃
  • 구름많음강릉 17.7℃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7.3℃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6.5℃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6.7℃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4.8℃
  • 맑음보은 15.8℃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6.0℃
  • 맑음경주시 18.1℃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전북특별자치도, 여성농업인 복지 128억 투입…생생카드·건강검진 확대

여성농업인 대상 11개 복지사업 추진…128억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여성농업인의 영농 부담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농번기 돌봄, 공동급식, 특수건강검진,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 11개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생카드·편의장비 지원…현장 체감도 강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농어촌 거주 여성농어업인에게 연 13만 원 상당의 농협카드 포인트를 지원해 문화·복지 활동을 돕는다.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충전식 전기톱, 잡초제거기 등 10종 중 1종을 50만 원 한도(자부담 20% 포함) 내에서 지원한다.

 

특수건강검진 80세까지 확대

특수건강검진은 51~8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연령이 기존 70세에서 80세로 확대됐다.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농어업인에게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농가도우미 이용 비용을 일 9만 원(자부담 10% 포함) 기준 최대 100일까지 지원한다.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에는 영농도우미 이용 시 농가부담금을 최대 10일까지 지원한다.

 

농번기 공동급식·친환경 화장실 설치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20명 이상 농업인이 참여하는 마을에 최대 32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들녘·하우스 밀집지역에는 개소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 화장실 설치를 돕는다.

 

돌봄 인프라 병행…농촌 보육 공백 해소

도는 여성농업인센터 6개소, 찾아가는 돌봄교실 4개소, 농촌아이 돌봄지원 어린이집 13개소, 농번기 아이돌봄방 30개소 운영 등 돌봄 기반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보육 공백을 보완하고, 농번기 집중 노동 시기에도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영농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의 세부 지원 대상과 신청 일정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의 노동은 ‘보조’가 아닌 ‘핵심’이다. 건강과 돌봄, 작업환경까지 아우르는 지원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