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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330억 확대…청년 창업자 금리 최대 1.5%p 우대

창업기업 연 5,000만원 이내 저금리 신용보증 지원…창업 활성화 도모

 

제주특별자치도가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을 330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300억 원보다 30억 원 증액된 수준으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를 의미한다.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은 담보 여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신용보증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반 마련을 돕는 제도다.

 

창업 1년 이내 기업 대상…청년은 3년까지 확대

지원 대상은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이며, 청년 창업기업은 창업 3년 이내까지 범위를 넓혔다.

 

보증 한도는 일반 창업기업의 경우 3,000만 원 이내다. 다만 창업 교육을 10시간 이상 이수한 우대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0.7% 이내로 고정되며, 창업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한 기업에는 0.2%포인트 추가 감면을 적용해 0.5%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창업자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준비된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장치다.

 

이차보전 2.5%…저금리 자금 조달 가능

대출 금리는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이자 차액 보전(2.5%)을 통해 2.25% 이내 저금리 융자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발급받은 뒤,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별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2016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총 105억 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9,370건, 2,481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해왔다.

 

청년 창업자 ‘보증료 제로’ 혜택

청년 창업자를 위한 별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창업 3년 이내이면서 39세 이하 청년이 창업교육을 이수하고 특별보증을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증료 0.5% 전액을 지원하는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 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910건, 3억 4,000만 원의 보증료가 지원되며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또한 3년 이내 청년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율 2.5%에 더해 초기 2년 2%, 이후 연장 2년 1%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5.0% 기준 시 총 4년간 0.5~1.5% 수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창업 초기 자금난을 겪는 기업과 청년 창업자에게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의 성패는 아이디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첫 자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생존을 좌우한다. 제주도의 이번 확대 조치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