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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대부도 포도부터 노적봉 별빛츄리까지…안산 대표 먹거리 7선

대부 포도·참드림 쌀·그랑꼬또 와인·옥로주·대부 김·깸파리 소금·노적봉 별빛츄리 “품질과 브랜드 기반 안산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안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7선을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맛과 품질을 무기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농·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특산물 고급화와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농·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을 대표하는 품목은 ▲대부 포도 ▲참드림 쌀 ▲대부 김 ▲깸파리 소금 ▲그랑꼬또 와이너리 ▲옥로주 ▲노적봉 별빛츄리 등이다. 이들 제품은 각종 품평회 수상과 공식 행사 선정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농·수산물 분야…‘대부도’가 키운 경쟁력

① 대부 포도

안산을 상징하는 대표 농산물이다. 1954년 재배를 시작한 이후 대부도의 기후와 토양을 기반으로 품질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현재 재배 면적은 약 190ha로, 수도권 최대 포도 산지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이 어우러진 환경은 특유의 맑은 색감과 균형 잡힌 산미를 완성한다. 최근에는 와인과 고추장 등 가공식품으로도 영역을 넓히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안산시는 1995년부터 대부포도축제를 열어 직거래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과 농업을 연결하는 대표 축제로 육성해왔다.

 

② 참드림 쌀

참드림은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이다.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다.

 

최근 경기미 품평회에서 안산 농가가 통합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는 재배 이력, 품질 분석, 밥맛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다.

 

③ 대부 김

청정 서해에서 생산되는 대부 김은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11월 중순부터 4월까지 수확이 이어지며, 최근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성스러운 초벌·재벌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④ 깸파리 소금

1953년 설립된 대부도 동주염전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되는 천일염이다. 깨진 옹기 조각을 깔아 만든 염전에서 생산돼 간수가 잘 빠지고 쓴맛이 적다. 깊은 풍미 덕분에 고급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가공식품 분야…전통과 혁신의 조화

⑤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 포도로 생산하는 지역 대표 와인이다. 캠벨얼리와 청수 품종만을 사용하며 연간 약 5만 병을 생산한다.

 

오크통 대신 스테인리스 탱크 발효 방식을 적용해 포도 본연의 향을 살린 자연주의 양조가 특징이다. ‘청수 싱글 빈야드(2023)’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와인 품평회에서 20여 차례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⑥ 옥로주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전통 민속주다. 누룩과 밑술에 율무를 넣는 독특한 제조법을 계승해오고 있다.

 

1880년대부터 이어진 전통 방식으로 빚어지며, 부드러운 첫맛과 은은한 여운이 특징이다.

 

⑦ 노적봉 별빛츄리

지역 베이커리와 협업해 개발한 안산 대표 브랜드 빵이다. 노적봉 폭포를 형상화한 페이스트리로, 겹겹이 쌓인 결이 폭포수를 연상시킨다.

 

프랑스산 버터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상생 모델도 실천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특산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수산업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경쟁력은 결국 ‘차별화된 콘텐츠’에서 나온다. 안산 특산물 7선이 단순한 지역 상품을 넘어 전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