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2월 13일부터 K-브랜드 전문 유망 플랫폼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 플랫폼사와 글로벌 플랫폼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K-패션 등 K-브랜드의 해외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브랜드 플랫폼 육성…최대 2억원 지원
우선 민간에서 성장성과 혁신성을 검증받은 K-브랜드 분야 중소 플랫폼을 선정해 플랫폼 리뉴얼,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수출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입점·마케팅 비용을 정부와 플랫폼사가 공동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돕는다.
온라인 수출 바우처 신설…전략품목 지정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품목을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기업당 최대 1천만원 규모의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새로 도입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자율 선택하도록 했다.
제품 현지화 지원, 해외 유통사와의 협력 프로젝트, 오프라인 첫 수출 패키지, 국내 인기 제품의 온라인 수출 제품화 사업 등도 시범 운영된다.
K-BRAND 종합 지원 프로그램 확대
기존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K-브랜드 챌린지’로 확대 개편하고 참여 대상을 넓힌다.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인 ‘글로벌 소싱위크’와 전략품목 홍보행사 ‘K-BRAND GLOW WEEK’를 통합해, 팝업스토어·비즈니스 상담·정부정책 홍보를 아우르는 대표 K-브랜드 지원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물류·보험·IP 보호까지 전방위 지원
온라인 수출 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풀필먼트 지원 한도를 500만원 상향하고 국제운송비 지원을 추가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EMS 이용 시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고,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DHL·한진 등 특송 서비스 할인과 삼성SDS의 전용 선적공간 지원도 이어진다.
또한 무역보험 확대와 K-브랜드 지식재산 보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온라인 수출 거래 안전성과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역대 최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K-브랜드 중심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기업과 수행기관 모집은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는 ‘콘텐츠’만이 아니라 ‘유통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계획이 단발성 지원이 아닌,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 생태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