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와의 미국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한다.
오는 2월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설 특집을 맞아 태진아가 출연,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의 근황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공개한다.
이날 선공개 영상에는 태진아가 아내에게 보여줄 ‘회상 치료’ 영상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청춘이 깃든 장소를 무려 25년 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태진아는 과거 노점상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작은 보자기를 펼쳐 겨울용품을 팔던 그는 “옥경이가 저쪽에서 망을 봤다”고 회상했다. 단속을 피해 급히 자리를 정리하고 지하철로 몸을 피하던 일화까지 덧붙이며, 고단했던 이민 생활을 떠올렸다.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당시를 떠올리는 그의 표정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태진아는 “깜깜한 터널 속에 있었던 것과 다름없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내와 함께 버텨낸 시간의 무게를 전했다.
그가 직접 담아온 미국 현지 영상은 옥경이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선물. 두 사람의 젊은 날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에서의 기록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를 맞아 특별히 마련된 이번 방송에서는 태진아와 옥경이의 현재 모습과 함께 변함없는 애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함께 견뎌낸 부부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2월 16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화려한 무대 뒤편,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서로를 의지했던 시간은 결국 두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은 스타 태진아가 아닌 ‘남편’ 태진아의 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