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2월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약 80명의 구매계약업무 담당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구매사업국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부의 소통 강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2026년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구매업무 규정 개정사항을 공유하고, 계약관리 개선방안과 비효율적 업무 관행 개선(일명 ‘가짜일 버리기’)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는 백호성 구매사업국장의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그는 주요 개정 내용과 개선 정책을 설명한 뒤,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현장 토론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사전에 받은 무기명 메모(포스트잇) 의견을 소개하며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열린 토론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현장 중심의 실행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백호성 국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공공조달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관행적인 업무 방식을 과감히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중심의 공공조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변화는 회의실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조달청의 이번 시도가 ‘가짜일 없는 진짜 성과 행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