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태교 지원에 나선다.
제천시보건소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맘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신 기간 중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겪는 예비 부모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도내 숙박시설과 연계한 40만 원 상당의 태교 힐링 패키지가 제공되며, 임신부와 동반 1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숙박과 식사,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은 시설별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신분증과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발급 1개월 이내)을 지참해 제천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전용 누리집에 회원 가입을 한 뒤, 숙박시설별 태교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해 원하는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회원 가입 후 90일 이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숙박시설은 총 10곳으로, 청주시 3곳, 제천시 2곳을 비롯해 괴산·옥천·영동·증평·단양 등 충북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를 통해 임신부들은 지역별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임신 기간은 신체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태교패키지 지원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저출생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금 지원을 넘어 ‘쉼’과 ‘경험’을 제공하는 정책은 체감도가 높다. 저출생 대응의 해법은 숫자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세심한 접근에서 시작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