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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부, 대구서 로봇 스타트업 육성 간담회…AI 로봇 산업 지원 강화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의 신성장 엔진인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현장 의견 청취

 

중소벤처기업부가 로봇 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대구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는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실적 과제와 함께, 창업부터 판로까지 전 주기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간담회 대구서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30일 개최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로봇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된 대구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 제조·AI·산학연 한자리에…현장 목소리 공유

이날 간담회에는 로봇 제조기업과 SI 기업뿐 아니라 피지컬 AI 모델 개발사, 연구기관, 산학연 전문가, 국립공고 로봇학과 교사와 학생까지 폭넓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로봇 분야 창업 및 벤처투자 촉진 ▲기술개발 지원 확대 ▲공공 실증과 구매 활성화를 통한 초기 시장 창출 ▲우수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 “로봇은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수단”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로봇은 피지컬 AI 시대에 현장의 AI를 실제로 구현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로봇 산업은 제조 강국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이 로봇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벤처투자, 기술개발은 물론 공공 실증과 구매를 통한 판로 확대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책자금 현장 점검…부당개입 차단 강조

간담회에 앞서 한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를 방문해 정책자금 집행을 담당하는 중진공·소진공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연초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정책자금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3자 부당개입에 대한 주의와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자금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이 왜곡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상담과 심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전통시장 찾아 민생 점검…설 명절 대비도

정책자금 간담회 이후 한 장관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전기·가스·소방 설비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하며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명절 기간 영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개선 가능한 사안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설 명절을 맞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상향해 운영하는 만큼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관이 구매한 물품은 대구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봇 산업 육성과 민생 현장 점검을 하루에 함께 챙긴 이번 행보는 ‘성장’과 ‘현장’을 동시에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로봇 스타트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정책자금이 필요한 곳에 정확히 전달되는 구조가 함께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