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년 차 윤유선·이성호 부부의 첫 동반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 화요일 편성 이동 후 첫 방송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편성 이동 후 첫 회 만에 2049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화요 예능 전체에서는 SBS **틈만 나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화요일 밤 SBS 예능 라인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5%,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화요 예능으로 새롭게 출발한 ‘동상이몽2’의 포문을 여는 회차로, 배우 **윤유선**과 전 판사이자 현 법조인 이성호 부부가 첫 운명 부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데뷔 52년 차를 맞은 윤유선과 결혼 25년 차 이성호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 출연하며 연애부터 결혼, 부부 갈등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부부는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대해 다소 어색한 기색을 드러냈다. 윤유선은 “결혼 후 인터뷰 요청이 많았지만 남편이 공직자 신분이라 고사해왔다. 오늘 같이 나오니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성호는 결혼식 당시 인터뷰를 거절했던 일화를 꺼내며 “법조인으로서 거짓말은 못 하겠더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윤유선은 “몰랐던 얘기다. 쓸데없이 정직하다”며 반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법조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첫 만남 당시에는 서로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혔다는 반전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성호는 윤유선의 첫인상에 대해 “첫눈에 끌린 외모는 아니었다”면서도 “말이 진실되게 느껴져 인상 깊었다”고 밝혔고, 윤유선은 “나는 원래 외모 안 본다”고 응수하며 현실 부부다운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 이야기가 오갔고, 98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실로 놀라움을 안겼다. 누가 먼저 좋아했는지를 두고는 서로 다른 기억을 주장하며 ‘동상이몽’다운 진실 공방을 벌였다.
결혼 생활의 위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유선은 “우리는 정말 많이 싸웠다”고 밝혔고, 이성호 역시 결혼 7년 차에 별거를 제안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당시 윤유선이 “못 나가. 그냥 살아”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위기를 넘겼다는 일화가 공개돼 공감을 자아냈다. 윤유선은 “결혼은 선택이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단단한 결혼관을 드러냈다.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함께 출연한 윤유선·이성호 부부는 티격태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묻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실적인 부부의 대화와 솔직한 고백은 ‘동상이몽2’의 화요 예능 안착에 힘을 보탰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