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행정과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공존도시’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구는 2월 6일 오후 2시 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AI 공존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AI 행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AI와 함께 사는 도시” 동대문구, 생활 속 AI 행정 선언
선포식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이어 **‘동대문구 AI 공존도시 심포지엄’**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생활밀착형 AI 행정모델’**을 선보이는 자리다.
■ 4개 대학과 손잡은 MOU…“AI 인재와 지역 현장 연결”
동대문구는 이날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청년 인재를 지역 현장 실증과 연결해 ‘AI 공존도시 동대문’의 추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AI 공존도시 거버넌스’ 출범…교육·의료·복지·안전기관 총집결
이번 선포식에서는 교육·의료·복지·안전 분야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존도시 동대문 거버넌스’**도 공식 발족한다.
참여 기관은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서울동부병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거버넌스는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사업화·제도화로 이어지는 지역형 AI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심포지엄 ‘AI 동대문’, 한국형 AI 도시 모델 제시
‘미래로 가는 새로운 문, AI 동대문’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 시티 구현 방향’을 발표하고,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송석현 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LG AI연구원 양진석 책임연구원, 액서스코리아 김용덕 대표, 서울시립대학교 스마트시티학과 이동우 학과장,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김태경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AI데이터융합학부 최재걸 교수가 참여해 AI 기반 도시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 “AI는 행정의 실험이 아닌 생활의 해답”
동대문구는 이미 내부 업무용 챗봇 ‘챗디디미’, 독거·고립가구를 위한 ‘AI 안부든든 서비스’ 등 다양한 AI 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기술 중심이 아닌 **‘주민 체감 중심형 AI 행정’**으로 방향을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이 아니라 도시가 해결해야 할 생활 문제를 함께 푸는 협력 파트너”라며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위해 대학·의료·안전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도시 행정에 녹아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동대문구의 시도는 ‘기술 중심 도시’가 아닌 ‘사람 중심 도시’로 가는 새로운 실험이자, 지방자치단체형 AI 행정 모델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