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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관영 전북지사, 국민연금공단과 금융생태계 확장 논의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간담회…지역균형 발전 위한 해법 모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전북을 중심으로 한 금융생태계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공공기관 이전의 실질적 성과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전북도–국민연금공단, 금융생태계 협력 논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찾아 김성주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생과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행보로 해석된다. 여기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자산운용 계열사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전북을 중심으로 한 금융생태계 확장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 정주여건·인재·금융인프라…협력 과제 점검

이날 양측은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주거·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 ▲국민연금 기금운용 인력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전북국제금융센터의 조속한 건립 ▲전북 지역 자산운용사 육성과 지원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북도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금융서비스 기업을 집적시켜 전북을 지역을 넘어 국가 금융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 “국민연금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1,437조 원에 달하는 전 국민의 금융자산을 품은 지역”이라며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지난 1월 말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전북 금융생태계 확장에서 국민연금공단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가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국민연금공단 “전북과 함께 미래로 도약”

김성주 이사장은 “전주 이전 이후 전북에 뿌리내리며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지방 주도 성장이 강조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과 금융센터 건립, 자산운용사 지원 등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융그룹·자산운용사 연계…전북 금융거점화 속도

전북자치도와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금융그룹·자산운용사·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전북을 대한민국 금융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연금이라는 ‘국가급 금융 자산’을 품은 전북의 잠재력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관 이전을 넘어, 인재·산업·생활이 함께 움직이는 진짜 금융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완성하느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