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2.0℃
  • 구름조금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1.3℃
  • 맑음부산 5.8℃
  • 구름조금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5.2℃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조금경주시 1.8℃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경제

보건복지부, 재난의료지원팀(DMAT) 수당 12년 만에 100% 인상

의사 20만→40만 원, 간호사·응급구조사 15만→30만 원 등 현실화

 

보건복지부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활동수당을 12년 만에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동결된 보상 체계를 현실화해, DMAT 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2014년 도입 이후 유지돼 온 기존 수당을 직종별로 현행 대비 10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대응 현장응급의료 지원인력 수당지급 지침’**이 개정되며, 인상된 수당은 즉시 현장부터 적용된다.

 

DMAT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투입돼 응급환자 구조·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 인력이다. 그러나 그간 지급된 수당은 동일 전문자격을 가진 유사 공공활동 인력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최근 3년간 DMAT의 현장 활동 시간이 2023년 69분에서 2025년 213분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이번 인상을 통해 DMAT 인력의 전문성과 헌신에 걸맞은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보다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수당 인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DMAT 대원들에게 실질적 보상과 자긍심을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 인력의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DMAT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 국가안보’다. 이번 수당 인상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니라, 의료 대응 인력에 대한 사회적 존중의 신호이기도 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