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CC 주택공급을 둘러싼 세계유산 보존과 주거 공급의 조화를 위해 정부 부처 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유산청은 태릉 CC 개발과 관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동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태릉 CC 주택공급 추진 과정에서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태·강릉**의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역시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통해 세계유산이 지역 개발계획과 충돌하지 않도록 조정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존과 활용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불필요한 갈등과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거 공급이라는 현실적 과제와 세계유산 보존이라는 공공 가치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태릉 CC 개발은 단순한 주택공급 사업이 아니다.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 주거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정책 조정의 시험대다. 정부의 약속이 원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설계와 실행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