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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지사, 폭설 속 수원 제설현장 점검…도민 출근길 살펴

김동연 지사, 2일 아침 7시 반 수원 제설전진기지 찾아 제설현황 살펴

 

올겨울 들어 경기도 전역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제설 상황과 도민 출근 여건을 점검했다.

 

1일 저녁부터 2일 아침 사이 경기도 전역에는 강한 눈이 내렸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2일 오전 7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밤사이 진행된 제설 작업 현황을 살폈다.

 

현장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김규식 실장으로부터 제설 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기실에서 제설 작업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김 지사는 “밤잠을 설쳐가며 제설 작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근무하면서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은 없는지”를 묻고 현장 인력들을 격려했다.

 

이에 작업반장은 “큰 불편은 없다”며 “이른 시간에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후 인근 버스정류소로 이동해 출근 시간대 교통 상황도 점검했다. 버스정류장의 온열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인한 뒤, 출근길에 오른 도민들에게 “밤새 눈이 많이 왔는데 출근에 불편은 없는지”를 묻는 등 짧은 현장 소통도 이어갔다.

 

도민들은 “눈이 왔지만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버스가 지연 없이 잘 다닌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출근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1일 오후 7시쯤 북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일 새벽 1시에는 시간당 1~5cm의 강한 눈이 이어졌다. 이후 새벽 4시 무렵 구름대가 빠져나가며 강설이 종료됐고, 오전 4시 30분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지역별 적설량은 연천 7.6cm, 남양주 7.5cm, 포천 7cm, 양평 5.9cm 등으로, 올겨울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눈 예보에 따라 1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2일 오전 7시 기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출근 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제설차량 2,187대와 인력 6,459명을 투입, 제설제 1만 9,932톤을 사용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폭설 속에서도 출근길 혼란이 크지 않았던 배경에는 밤새 이어진 현장 인력의 노력이 있었다. 행정의 속도와 현장의 헌신이 맞물릴 때,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은 비로소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