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영화인들과 함께 단편영화를 관람하며 서울영화센터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1월 31일 오후 1시 20분, 서울 중구 마른내로 38에 위치한 서울영화센터를 방문해 시민 및 영화인들과 단편영화 상영회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성령, 윤찬, 정준호를 비롯해 감독 김성수, 양윤호, 이승재, 조정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시장은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한 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영화 관람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오늘 영화를 즐겁게 보시고 앞으로도 이곳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양윤호 감독의 안내로 독립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전진융 감독의 국도 7호선 ▲김소연 감독의 로타리의 한철 ▲김상윤 감독의 비 오는 날 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 등 세 편의 단편영화를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후 오 시장은 영화인들과 함께 서울영화센터 내 시설을 둘러본 뒤, 인근의 **을지다방**으로 이동해 관람 후기를 나눴다.
을지다방은 40년 동안 인쇄소 종사자와 영화인, 기자, 상인들이 교류하던 사랑방으로, 최근에는 BTS의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며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을 찾은 젊은 방문객들을 보고 “K-POP과 한류의 인기를 새삼 실감한다”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화인들은 “숏폼 콘텐츠와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해 전통 영화산업의 입지가 줄어드는 현실”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 시장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서울시도 영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방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이번 행보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서울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류의 뿌리가 되는 영화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실질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