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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전환 대응…만감류 가격 안정 대책 마련

 

서귀포시가 미국산 만다린(감귤류) 무관세 전환에 따른 만감류 가격 급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6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열고 산지 거래 위축과 가격 변동 우려 등 주요 동향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만감류 출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장 불안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읍·면·동 단위에서 실행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귀포시는 특히 출하 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을 핵심 목표로 삼고, 현장 점검·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만감류 및 노지감귤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점검·단속 강화 ▲읍면동 감귤선과장 책임제 운영 ▲완숙과 중심의 선별·수확 지도 강화 ▲만감류 가격 안정 및 판로 확대·소비 촉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서귀포시는 향후 수급 관리, 선별·출하 지도, 유통 지원, 판로 확대 등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체계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연정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조치로 시장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급·유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품질 중심의 출하와 유통 지원을 병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개방이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하는 시점, 지역 농가를 위한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서귀포시의 이번 조치가 현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제주의 감귤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