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일 진주복합혁신센터에서 항공 MRO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항공산업의 핵심 축인 항공 MRO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와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등 항공 MRO 및 부품 기업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들은 ▲항공기 정비 물량 확보의 어려움 ▲전문 인력 수급 문제 ▲정비 인프라 확충과 시험·인증 지원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숙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경남도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항공 MRO 전문인력 양성 및 인력 연계 강화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중앙부처·관계기관과의 제도 개선 협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훈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항공 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관련 사업과 연계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사천시 항공 MRO 산업단지(2026년 3월 준공 예정) 조성과 연계해, 항공 MRO 기업 집적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항공 MRO 산업은 물량·인력·인프라가 동시에 뒷받침돼야 성장한다.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출발점이 돼, 경남이 명실상부한 국내 항공 MRO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