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연구원이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 양 기관은 20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지역토론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 시민·전문가 130여 명 참여…광역교통 필요성 공감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과 교통·도시 분야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지역균형발전과 생활권 통합에 미치는 효과를 다각도로 논의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는 **창원(마산역)–김해(진영역)–양산(물금·북정)–울산(KTX역)**을 잇는 광역철도망으로, 경남·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인프라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 “메가시티 실현의 관문”…조기 구축 당위성 강조
수도권과 동남권 간 철도 인프라 격차가 지속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광역철도가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과 산업·주거 연계를 현실화하는 관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는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논리 보강과 시민 공감대 확대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 주제발표·전문가 토론으로 실행 해법 모색
행사는 ▲개회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에서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과 신대호 김해부시장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철도 인프라와 지역 성장(황진욱 부산대 교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방향과 경남 철도망 전략(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 동남권 순환 철도망 완성 방안(송기욱 김해연구원 실장)이 제시되며 정책 쟁점과 파급효과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정헌영 부산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울산·경남·창원연구원 전문가와 시민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조기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예타 대응 논리,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 김해시 “시민 의지 모아 실행 전략 구체화”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강력한 요구를 한데 모아 예타 통과의 당위성을 뒷받침한 자리”라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조기 구축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다. 생활권을 잇고 산업의 속도를 높이는 동남권 성장의 혈관이다. 공감대는 모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속도와 실행력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