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복지정책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형 돌봄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는 24시간 돌봄체계, 육아 부담 완화, 공공 방과후 돌봄 확대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24시간·365일 영유아 돌봄체계 구축
순천시는 올해부터 아침돌봄수당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인다.
등원 시간대(07:30~09:00)에 아이를 돌보는 교사에게 수당을 지원해, 이른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시간제 어린이집 ▲휴일 보육 ▲24시 돌봄어린이집 ▲365 열린어린이집에 아침돌봄수당이 더해지면서,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365 돌봄체계’**가 완성됐다.
또한 시는 야간연장 보육시간 한도(60시간)를 폐지하고, ‘순천형 영아 안심반’을 운영해 보육의 질을 높인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는 소규모 물품 구입비 및 학부모 차액 보육료 지원도 병행해 양육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 둘째아 이상까지 확대…체감형 육아 지원 강화
순천시는 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용품 지원 범위를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했다.
신대 지역에는 ‘아이사랑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를 추가 운영해,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춘 육아용품·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는 필수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육아종합센터의 놀이체험실 이용 가정 수도 기존 7가정에서 10가정으로 늘린다.
오는 3월부터는 **‘백일·돌 상차림 소품 대여사업’**도 신규 운영해 부모들의 실질적 육아 부담을 덜 예정이다.
■ 초등 방과 후 공공돌봄 확대…‘다함께돌봄센터’ 7개소로 늘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방과 후 돌봄 인프라를 확대한다.
방과 후 학습·놀이·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늘려 접근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CCTV·출입관리시스템 등 안전 설비를 강화하고, 전문 돌봄 인력을 배치해 단순한 보호를 넘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 취약아동 지원 및 가족성장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는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중심으로 취약아동 보호를 강화한다.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내가 만든 하루’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 단위 여행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AI·IT 코딩교육을 통한 디지털 학습격차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가족을 돌보는 아동인 ‘영케어러(Young Carer)’ 발굴 및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역사회 돌봄의 질을 높인다.
아울러 시는 47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중 6개소에서는 밤 10시까지 야간돌봄을 운영해 심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돌봄망과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복지정책은 ‘돌봄’이라는 키워드를 넘어,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 복지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 그 중심에 순천형 돌봄정책이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