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겨울철 한파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에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월 2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의 한 건설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옥외 작업 비중이 높은 건설현장 노동자의 한랭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은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을 유발해 중대 사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인 만큼, 작업 전·후 혈압 상태 관리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집중 지도했다.
류 본부장은 “건설현장은 야외 작업이 많아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현장 관리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옥외 작업을 최소화하거나 작업 시간대를 조정(06시→09시)**하는 등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현장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해 겨울철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는 향후에도 한파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건설·제조 등 한랭 노출 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확대해, 계절성 산업재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한파 속 산업안전은 ‘주의 권고’만으로는 지켜지지 않는다. 작업 중단과 시간 조정이라는 실질적 결정이 현장에서 실행될 때, 겨울철 중대재해 예방도 가능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