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겨울철 한파 속에서 생활고·질병·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
이번 집중 발굴은 한파로 인한 계절성 실업, 난방비 부담, 사회적 고립 심화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단전·단수 정보,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 등 47종의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안부살핌 3종 케어’**를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가구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안부살핌 3종 케어는 ▲순천 케어콜 ▲스마트 돌봄 플러그 ▲순천 살핌 앱으로 구성되며, 2025년 말 기준 2,890세대를 대상으로 촘촘한 안부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급여 연계는 물론, 상황에 따라 민간 자원과의 연계 지원도 병행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더욱 힘겹게 보내고 있을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을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또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복지는 신청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을 먼저 찾는 행정에서 완성된다. 순천시의 이번 집중 발굴이 숫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의 온기를 되살리는 연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