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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순천시, 기후변화 대응 ‘과수농업 시범사업’ 추진…총 5개 사업 본격화

과수 경쟁력 강화·농가 소득 증대·일손 경감을 위한 현장 중심 기술 추진

 

순천시가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과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과수 분야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피해 최소화와 노동력 절감,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농가의 안정적 영농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이상기후 대응형 과수 재배 구조로 전환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 여름철 폭염, 결실 불량, 일소(햇빛 데임) 피해, 병해 발생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복합적 피해가 잇따르면서, 기상 재해 대응 기술과 재배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기후 리스크에 강한 과수 재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재배 구조 개선, 품종 다양화, 결실 안정 기술 도입 등을 중심으로 한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5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각 사업별로 기상재해 대응·노동력 절감·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 노동력 절감 및 이상기상 대응을 위한 과수 다축재배 조성 시범 (7천만 원)

  • 기존 단축 재배보다 관리 효율이 높고, 기계화 작업이 가능해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 방식이다.

 

2. 개화기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한 저온피해 대응 약제 기술 시범 (1,500만 원)

  • 저온에 취약한 개화기 피해를 예방하고, 결실률을 높이기 위한 약제 활용 기술을 현장 검증한다.

 

3. 신소득 유망과수 ‘플럼코트’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사업 (3천만 원)

  • 복숭아와 자두를 교배한 신소득 작목인 플럼코트의 결실 안정화와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지원사업이다.

 

4. 숙기 분산을 통한 복숭아 품종 다양화 시범 (1억 원)

  • 출하시기를 분산시켜 가격 안정성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복숭아 품종 다변화 사업이다.

 

5. 폭염·서리·조류 피해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1억 원)

  • 극심한 일사·폭염, 서리, 조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기능 차단망 설치를 지원한다.

 

■ 현장 중심·성과 중심으로 추진

순천시는 노지 과수 농가 중 신기술 도입 의지가 높고, 사업 효과 분석이 가능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현장 중심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과수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1월 28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순천시청 및 순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지금, 농업의 경쟁력은 ‘기술 적응력’에 달려 있다. 순천시의 이번 시범사업이 현장 농가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스마트 농업 대응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