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보건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건강교실’을 본격 가동했다. 옹진군은 지난 19일 스마트 경로당 사업과 연계한 건강교실을 첫 운영하며, 원격 기반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특유의 기상·교통 여건으로 대면 보건교육이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8월 준공된 관내 73개 스마트 경로당과 옹진군 보건소 관제센터를 실시간 양방향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거리 제약 없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경로당 건강교실’은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운동지도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치위생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월 4회 정기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도서지역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건강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도구 체조와 근력 스트레칭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식품 영양표시 확인법, 음주·흡연 예방 등 생활습관 개선 및 만성질환 예방 교육 ▲치매 예방수칙, 기억력 퀴즈, 명상 호흡법을 포함한 기억력·마음건강 훈련 ▲칫솔질, 틀니 관리, 구강체조 등 구강건강 교실이다. 군은 이들 주제를 월별로 반복 편성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건강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혜련 옹진군보건소장은 “스마트 경로당을 활용한 건강교실은 보건교육 접근성이 취약했던 도서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섬 지역 건강격차 해소의 열쇠는 ‘거리’가 아니라 ‘연결’이다. 스마트경로당 건강교실이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일상 속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