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가 20일 경희솔한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동이 불편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필요 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체계에 앞서, 현장에서 바로 작동 가능한 재택의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보건소는 전문인력의 가정 방문 진료·간호 체계를 마련하고, 대상자에게 통합돌봄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경희솔한의원은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을 운영해 보다 포괄적인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중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서비스는 월 1회 의사 방문진료, 월 2회 간호사 방문간호를 기본으로 하며, 사회복지사가 요양·돌봄서비스 연계를 담당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와 돌봄이 생활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택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방문건강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재택의료는 고령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협약이 병원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전환되는 돌봄의 실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