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지난해보다 8억 원이 늘어난 총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군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 실적과 높은 기금 집행률 관리로 지방소멸대응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 확보…전년 대비 8억 원 증가
무주군은 그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철저한 집행률 관리로 평가 대응력을 높여왔다.
이번 성과로 2026년도에 지난해보다 8억 원 많은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 지역 인구 활력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267억 원(평균 집행률 88%)을 투입해 △무주군 군립요양병원 건립 △청년센터 조성 △청년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반딧불 미디어아트 영상관 조성 등 10개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 청년 유입·스마트팜·관광 활성화 중심으로 기금 활용
무주군은 이번에 확보한 기금을 활용해 청년농 유입 확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고랭지 특화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해 첨단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매년 12명의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풍~안성 간 고랭지 스마트팜 연계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생활 인구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관광·체험 콘텐츠도 확대한다.
■ 가족 친화형 관광 콘텐츠 강화
무주군은 인구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족 단위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친화형 키즈 무비·마켓데이 융복합 행사’ △가족 영화여행 △덕유산 둘레길·숲길 걷기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연장해 지역 관광의 계절적 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 “사람 중심의 인구활력 사업 지속 추진”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전국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이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무주군은 꾸준한 성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사람 중심’ 기조에 맞춰 주민 수요에 기반한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7년도 투자계획도 전략적으로 수립해 추가 기금 확보를 위한 평가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인구감소 지역(89개 시군)**과 **관심 지역(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평가하고,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고 있다.
무주군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금 확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으로의 전환점이다.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싶은 무주, 그리고 활력 있는 농촌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