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 3기 참여기업을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원전 기자재 및 설비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세 번째 모집을 진행한다.
‘첫걸음 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 1기 13개사, 2기 24개사 등 총 37개 기업을 지원, 기업당 평균 8,200만 원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5개 기업이 총 38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부터 산업부는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한층 정교화한다.
기존보다 문턱을 낮춰 상시근로자 2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도 일정 수준의 기술력과 수출 유망 품목을 보유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업의 수출역량 수준에 따라 지원 방식을 달리하는 **‘투 트랙(Two-Track) 지원체계’**를 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수출역량이 높은 기업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설계해 원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출경험이 적은 기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필요한 분야에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원전수출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1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2월 23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원전 산업의 수출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립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걸음 사업’은 이름처럼 중소기업이 해외 원전 시장에 발을 내딛는 첫 단계다. 정부의 지원이 단기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