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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30대 싱글남의 로망과 현실…‘구해줘! 홈즈’ 특별 임장 화제

MBC [구해줘! 홈즈] 안재현X김대호, 로망파 VS 현실파의 30대 싱글남 하우스 임장!

 

30대 싱글남의 로망과 현실을 정조준한 특별 임장이 펼쳐졌다.

 

지난 15일(목)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30대 싱글남’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임장이 진행됐다. 이번 특집은 30대의 끝자락에 선 싱글남들의 주거 로망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임장에는 ‘끝써티’ 39세 싱글남 배우 **안재현**과 자칭 ‘영포티’ 싱글남 **김대호**가 나서 서울 곳곳의 집을 직접 탐방했다. 여기에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이자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영철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첫 번째로 찾은 집은 키친웨어 디자인 디렉터의 공간으로, 30대 싱글남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하우스였다. 거실 한편에 직접 제작한 테라리움과 2층을 가득 채운 온실이 공개되며 부러움을 샀다. 전세가 1억 원대의 35년 된 다가구 주택을 천만 원대 비용으로 셀프 인테리어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임장지는 자취 생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집이었다. 분리수거 물품과 쌓여 있는 빨랫감, 겨울에도 거실 한편을 차지한 선풍기까지 생활감 넘치는 풍경이 공개됐다. 안재현과 김대호는 어질러진 물건들을 보며 싱글남의 현실적인 아침 루틴을 재현해 웃음을 더했다.

 

임장 도중 의뢰인 영철이 직접 합류했다. 그는 수원시 옥탑방에서 1년 넘게 거주 중이라며 옥상 홈짐과 캠핑 공간을 소개했고, “옥탑 로망의 유효 기간은 사실 2개월”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송파구 유도장으로 출퇴근 중인 그는 서울 위치, 최소 방 2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후 영철의 다마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한강뷰로 유명한 ‘성수 3대장 아파트’. 거실에 들어서자 한강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월세를 들은 영철이 긍정 반응을 보이자, 김대호는 이를 국밥 그릇 수로 환산해 설명하는 현실 조언을 건네 ‘꼰대호’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 임장지는 산자락 아래 위치한 30대 싱글남의 매매 단독주택이었다. 우드 톤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오브제, 그리고 숨겨진 지하 벙커 공간까지 공개되며 ‘맨케이브’의 정수를 보여줬다. 집주인은 “단독주택의 매력은 주인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임장은 ‘로망의 크기’보다 ‘생활의 결’을 묻는다. 30대 싱글남의 집은 화려함보다 지속 가능함에서 빛난다는 사실을 또렷이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