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가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유입 감염병인 ‘홍역’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증상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외 체류 중 감염된 뒤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출국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홍역 발생이 많은 국가를 방문할 경우, 출국 최소 4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나우(NOW)’ 누리집이나 콜센터(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최근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임임동 의왕시 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께서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접종 이력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도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내 홍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외여행의 설렘 뒤에는 감염병이라는 변수도 함께 따른다. 출국 전 예방접종 확인이라는 작은 준비가, 나와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의 안전까지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