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부터 관내 초·중·고 신입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새 학기를 앞두고 교재와 문구, 체육복 등 필수 물품 마련에 따른 부담을 덜고, 교육의 기본권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3월 3일) 시흥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 신입생 약 1만 6천 명으로, 외국인 학생도 포함된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10만 원씩 시흥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로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보호자가 내국인 부모인 경우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보호자가 부모가 아니거나 외국인일 경우에는 학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는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 모바일 시루 앱(지역상품권 ‘착(Chak)’ 내 정책수당)으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된 입학준비금은 문구점·서점·의류(체육복)·학원 등 입학 관련 시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약국·음식점·레저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입학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학준비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 출발을 앞둔 아이와 가정에 보내는 도시의 응원이다. 교육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겨냥한 시흥시의 선택이 체감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