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안재현과 김대호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싱글남들의 집을 직접 찾아 나서며, ‘로망’과 ‘현실’ 사이의 팽팽한 시선을 그려낸다.
이날 임장에는 연예계 대표 ‘혼사남’ 안재현과 현실 감각의 상징 김대호가 출격한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30대 평균 순자산으로 꼽히는 약 2억 5천만 원대 예산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실제 선택 가능한 주거 형태를 살펴본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자 결혼·취미·자기만의 공간 등 서로 다른 꿈을 품은 30대 싱글남의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동 중 영철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서재에 앉아 책을 읽고 커피 향을 맡아보고 싶다”며 싱글남의 대표적인 로망을 털어놓는다. 이후 세 사람은 한강과 가장 가까운 ‘성수 3대장’ 아파트 중 한 곳을 임장하며 스튜디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임장 전부터 김대호는 “영철 씨가 보면 안 될 것 같다”며 걱정을 내비쳤고, 실제 한강 뷰를 마주한 영철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 역시 “뷰가 맛있다”며 “언젠가 한 번쯤 살아보고 싶던 드림 하우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매물 가격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급변한다. ‘로망파’ 안재현과 ‘현실파’ 김대호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것. 김대호는 “이 돈이면 국밥이 몇 그릇이냐”, “한 푼 두 푼 모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갔고, 안재현은 “은퇴 설계를 끝낸 뒤라면 도전해볼 만하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는다. 흔들리는 영철을 향해 김대호가 “정신 차려야 한다. 현실을 살아야지”라고 설득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 임장지는 신림동 언덕길 꼭대기에 자리한 구옥 단독주택이다. 1994년생 30대 싱글남이 생애 첫 자가로 매입한 뒤 올 리모델링을 마친 집으로, 집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구옥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 김대호조차 “내 집을 때려 부수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낼 정도.
특히 거실 바닥 아래 숨겨진 ‘맨케이브’ 지하 공간이 공개되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아직 비어 있는 공간을 두고 수영장, 와인 창고 등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앞선 논쟁은 사라진 채 “천재 아니야?”라는 감탄 속에 안재현과 김대호의 찰떡 호흡이 빛났다.
서울에서 30대 싱글남의 현실적인 집 찾기를 그린 MBC ‘구해줘! 홈즈’는 오늘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집은 숫자로 계산되지만, 선택은 결국 마음이 한다. 오늘 ‘홈즈’는 그 간극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